오늘의 묵상

(마태복음 3:1~12)②[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꽈벼기 2023. 1. 24. 07:32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마태복음 3:1~12)

 

1~12절의 말씀은 메시야의 앞길을 예비하고 있는 세례요한의 사역에 대한 말씀입니다. 세례요한의 출생과 배경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은 까닭은 그 당시 유대인들이 이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거나 아니면 마태가 극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하여 거두절미하고 세례 요한을 바로 등장시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태는 하나님께서 400년간의 침묵이 지난 뒤에 이를 깨뜨리고 새 예언자를 통해서 다시 말씀하시기 시작하셨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강조하기 위하여 이런 서술 방법을 쓴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 특이한 예언자 세례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뒤이어 자기보다 더 크신 분이 곧 오실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세례요한은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특별히 불러 세우신 예수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는 메시야의 도래를 앞서 외치고 메시야 도래에 앞서 사람들을 준비시킨 점에서 선구자로서 가장 선명한 활동을 하였으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탄생과 죽음, 말씀 전파에 있어서도 예수의 선구자였습니다.

 

세례요한의 메시지는 메시야 도래 직전이라는 그 당시의 구체적 상황에서 우러나온 말씀이지만 동시에 예수를 아직 믿지 않거나 형식적으로만 믿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보편적 진리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합시다. 세례요한은 주님이 오시기 전에 그 길을 예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오신 후 그 길을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실로 예언자는 회개를 부르짖고 깨끗한 영혼을 유지하고, 주님과 그분의 사역을 예시해 모였듯이 우리도 그 일들을 수행해야합니다. 그러므로 타인에게 그 사실을 증명하는 예언자적 삶을 살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가 해답이며 그분만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전도해야 하는데 그 일을 잘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편 회개의 눈물도 없습니다. 새로운 확신을 얻어 내 죄를 사함받기를 원합니다. 늘 내 안에 주님이 중심이 되시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