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다니엘 8:1~14)②[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꽈벼기 2022. 11. 17. 09:38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다니엘 8:1~14)

 

3~4절 이 숫양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자세하게 나타나 있지는 않으나 숫양의 사역과 성격에 대해서 서와 남과 불을 향하여 받는일과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숫양이 호전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반 하나님 특징을 강하게 풍기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숫양은 일정한 기간 동안 절대적인 힘을 행사하며 세계를 정복하게 됩니다.

 

5~8a절 숫양은 매우 강대했으나 숫염소의 힘에 의하여 패배하게 됩니다. 이 사실은 숫양과 숫염소의 싸움이 힘에 의존된 것임을 보여주며, 강력한 힘을 소유한 자가 절대적인 자리에 있게 될 것임을 알려 줍니다. 동시에 세상적 힘의 중심이 계속 이동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어느 한 세력이 계속해서 절대적인 힘을 행사할 수 없으며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교만하게 행동하면 다른 세력에 의해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이렇듯 세상 나라의 원리는 힘에 의존하다가 힘에 의해 멸망당하는 것입니다.

 

8b~14절 숫염소의 힘은 다른 곳에서 나타난 뿔들에 의해 꺾이고 그 뿔들 중에서 또 작은 뿔아 나타나서 심히 강해집니다. 그런데 이 작은 뿔의 활동은 이전의 숫양이나 숫염소의 활동과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데, 하늘 군대에까지 그 힘이 미칠 뿐만 아니라 군대의 지도자를 대적한다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으로 군대의 지도자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게 제사를 드린다는 표현을 감안한다면 하나님일 것이 분명합니다. 결국 이 세상의 세력은 작은 뿔에 의하여 통합되고 막강한 힘을 행사하여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까지 이르게 돕니다. 이러한 사실은 세상 나라의 근본적인 성격이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임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는 것은 역사적으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그분의 계시를 받은 종들만 이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두 뿔을 가진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고 있습니다.

 

메대와 바사는 강대한 나라였지만 그들의 권세는 영원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세상을 의뢰한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심히 강대할 때 큰 뿔이 꺾입니다. 알렉산더는 노도처럼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했지만 심히 강대할 때에 그 뿔이 꺾이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그 뿔이 심히 커집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의 뿌리는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하는 서쪽에서 일어난 염소입니다. 그는 심히 강대해져서 그 뿔이 영화로운 땅으로까지 커지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높아져서 만군의 주재를 대적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사탄이 가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게 됩니다. 이 세상 지혜로 인한 형통입니다. 이런 것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합니다. 참된 형통은 하나님을 의뢰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그리스도의 군사인지 다시 자신을 돌아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수하에 있으니 오늘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길 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