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사무엘상 18:1~16)②
1~7절, 다윗의 성품은 남을 자신의 사람으로 끌어들입니다. 주목되는 것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에 대한 태도입니다. 사실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질 때 가장 두려움을 가질 당사자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입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에 대해 대단한 매력을 느꼈고, 심지어 그는 자신의 호의를 표시하기 위하여 자신의 의복을 벗어 다윗에게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의복은 한 사람의 신분을 상징해 준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자신의 옷을 타인에게 주는 행위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는 대단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요나단이 자신의 옷을 벗어서 다윗에게 준 것은, 자신이 왕권에 대해서 전혀 연연하지 않거나 혹은 그것을 완전히 포기했음을 상징하기에 충분합니다.
다윗에 대한 호감을 느꼈던 또 다른 자들이 있었으니 곧 사울의 신하들입니다. 이들도 사실 다윗의 위치가 올라가면 갈수록 그에 대한 시기심을 키워 나갈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다윗의 훌륭한 성품은 그들에게 잠재해 있었을 모든 시기, 질투심들을 녹여 버렸던 것입니다.
8~12절, 사울이 다윗에 대해서 극심한 시기심을 보이기 시작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울이 백성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은 다윗을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사울이 다윗에게 병적인 질투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사울의 탈 인격적 행위가 강력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사울의 이 같은 모습은 다윗과 딴 판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 자는 부패한 욕심 및 악령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으며 악령에 지배되는 자는 탈 인격적 행위를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13~16절, 다윗은 일단 사울의 경계 대상이 됨으로서 외직으로 물러나는 좌천을 당하였습니다. 아마도 사울은 이같이 다윗을 좌천시킴으로써, 다윗의 탁월성이 중앙의 궁정 관리들에게 덜 알려지도록 하며, 전쟁 중에 이방인들의 손에 죽게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듯합니다.
사울의 계산은 오산이었습니다. 그의 인간적 생각은 다윗을 흥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천부장직을 맡아 백성들 사이에 있으므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백성들로부터 사랑을 더욱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에 대한 백성들의 사랑이 더 커졌다는 것을 ‘온 이스라엘과 유다’라는 말을 통해서도 입증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심’의 여부가 사울과 다윗의 대조적 결과를 초래합니다. 사울의 쇠퇴와 다윗의 흥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인생의 성패는 하나님과의 동행 여부에 따라 좌우됩니다. 심령이 겸손하고 청결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 더욱 큰 관심을 두십니다.
★시기와 질투는 육적인 세상 사람들의 행동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속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그러한 범죄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섭리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굳건히 붙들고 사랑하므로 써 자신의 문제에만 집착하는 이기주의에서 해방되어 오히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이타주의적인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인간관계를 유지하길 원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시기심으로 인해 마음에 평안을 잃지 말기를 바랍니다. 사랑한다면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겸손히 섬기며 사랑할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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