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무엘상 2:11~21)[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꽈벼기 2022. 5. 11. 08:33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사무엘상 2:11~21)

 

엘리의 두 아들 타락상을 살펴보면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하여 그분에 대한 신령한 진리를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하며 그를 부인하는 자가 제사장직을 수행하였다는 것은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수하에 있던 사람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았을는지도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들은 경건한 제사제도를 문란케 하며 여호와의 제물을 강탈하였습니다. 구약시대 당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는 희생 제사였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의 두 아들은 신성한 제사 법도를 무시한 채 사욕을 채움으로써 제사 기능을 마비시키고 만 것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무엘의 모습도 부각해 주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성소 봉사를 통해 거룩한 것들을 접하여 겸손과 섬김의 도를 배웠습니다. 또한, 그는 성장할수록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더욱 더 큰 은총을 입었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사무엘을 부패한 바깥세상과 고별시켜 거룩한 영혼의 소유자로 훈련하고 계셨음을 뜻합니다.

 

사무엘과 엘리의 두 아들 뒤에는 그들이 그토록 달리 성장하게끔 영향을 끼친 부모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엘리의 두 아들이 도덕적, 종교적으로 타락하게 된 데에는 적절한 때에, 효과적으로 그들을 책망하고 교훈하지 못한 제사장 엘리의 책임이 컸던 것입니다.

 

반면에 사무엘 뒤에는 신앙적, 인격적으로 감화를 끼쳤던 경건한 부모들이 있었습니다. , 매년제를 드리던 아버지 엘가나와 그때마다 겉옷을 지어 사무엘에게 입혔던 어머니 한나의 신앙심과 애정은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서 성별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는 근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복음 사역에 헌신할 자들은 어려서부터 주의 말씀으로 훈련받고 부모들의 기도 후원을 받아 영적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합니다. 또한, 그와 함께 확고한 사명감을 갖게 하는 일도 매우 중차대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 주위에 있는 주의 예비 일꾼들이 잘 훈련되길 꾸준히 기도해 줘야겠습니다.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마음과 행위에는 예배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길 원합니다. 나의 자녀는 어려서부터 하나님 앞에 섬기는 것을 배워 실천하도록 해야 하는데 많이 부족하네요, 나의 자녀도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자랄 수 있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