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사기 1:1~10)②[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꽈벼기 2021. 11. 1. 08:53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사사기 1:1~10)

 

1~7, 가나안을 입성하면서 가나안의 여러 족속과 싸워서 이겼던 그들이 어떻게 이 일을 시작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유다 족속이 먼저 나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먼저 물어서 받은 응답에 따랐다는 것이며, 선택을 받았다고 혼자 나선 것이 아니라 시므온 족속과 함께 나섰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유다와 함께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는 바로 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인도 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른 형제들과 함께 살고, 함께 일하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합니다.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연합하여 싸우러 올라갔는데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졸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대승리를 거두고 예루살렘을 정복하였습니다. 교인들은 예수께서 이미 이겨 놓으신 영적 전쟁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계승하여 완전 승리를 거두도록 부름 받은 십자가 군병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8~10, 예루살렘은 여호수아가 피해를 주었으나 점령하지 못했고 이어 본 절에서 유다 자손이 그 성읍을 치고 불살랐지만 역시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윗이 이를 정복함으로 비로소 끝이 났습니다. 그곳에 이스라엘 성전이 세워지고 이스라엘 수도로 부상하였습니다.

 

유다 지파가 기업으로 받은 가나안 땅 지경의 지형으로 특징 및 구조가 산지와 남방과 평지였습니다. 지중해 해변의 해안 평야와 팔레스틴 중앙산맥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지역입니다.

 

헤브론은 아브라함이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던 곳이며 아브라함과 사라가 매장된 곳이기도 합니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는 헤브론에 거하는 거인족 아낙의 세 자손입니다. 기럇 아르바는 헤브론의 원래 이름입니다.

 

악인의 잘됨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맙시다. 믿음의 눈을 들어 그 위에 있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의 손길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죽음과 보응과 몰락으로 점철될 악인의 비극적인 최후가 주는 교훈을 명심하고 더는 악의 형통에 낙망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의 앞에 놓여 있는 일들을 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른 형제들과 함께 살고 함께 일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길 원합니다.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