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누가복음 13:22~35)③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구원에 관한 질문을 받고서 하나님 나라와 성도 각 개인의 책임에 대한 교훈을 주신 내용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언약 백성인 아브라함의 자손들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자신들은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은 채 조건 없이 다 구원을 받게 된다고 과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아브라함 자손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라 오직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점에 대하여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서 예수께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라고 물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이 같은 질문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각도에서 답변을 주고 계십니다. 24절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25절에 예비치 못한 자의 결국, 26, 27절에 하나님으로부터 배척당할 자, 28~30절에는 하나님 나라를 차지할 자에 관한 내용으로 말씀하십니다.
구원의 길은 좁고 배타적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헌신을 자꾸 미룹니다. 그러나 죽음이나 심판의 날이 오게 되면 그들은 이제껏 자신들의 헌신이 부족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때는 돌이키기에 너무 늦습니다.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는 소식을 바리새인들로부터 전해 들으신 예수님께서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시며 예루살렘을 위해 애통해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의 예루살렘 여행이 숙명적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애통해하신 것은 자신을 거역한 자들에겐 화가 있을 것에 대하여 끝까지 안타까워하신 그의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때가 이르기까지는 안전하셨습니다. 어떤 왕이라도 아무리 힘 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훼방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분은 여전히 살아계셔서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끌어내십니다. 우리는 아직 믿지 않는 그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거절하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는 알려 주어야 합니다.
◆좁은 길을 걷는지 넓은 길을 걷는지 알지 못하고 아직도 문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구원의 문은 좁은 문이요 고난의 문이며 한번 닫히면 다시는 열리지 않는 문입니다. 은혜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죄를 회개하고 이 문으로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좁은 길이지만 믿음의 선진들이 이미 그 길을 걸어갔기에 우리 또한 그 길을 능히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주께 헌신함으로 섬기길 원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오기까지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불쌍한 영혼을 주님의 사랑으로 바라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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