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시편 36:1~12)[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꽈벼기 2020. 10. 27. 07:53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시편 36:1~12)

 

1~4절 악인들의 사악한 행동 양식과 가치관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설명합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그 결과 계속해서 악을 저지릅니다. 그들은 죄악과 궤휼을 즐겨 행하면서도 자신이 결코 심판받지 않을 것이라고 자긍합니다. 그들의 말은 음란하고 기만적이며 악행을 좋아합니다. 심지어 그들은 잠을 자면서도 죄악을 기도합니다.

 

다윗은 여기서 악인의 실상을 묘사하면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비판적인 현실을 강조합니다. 대적들은 실수로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악 자체를 즐기기 위해 범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은 자기 고집대로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태연하게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죄를 간과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선악 간에 보상하십니다. 다윗은 여기서 죄의 우주적 심각성을 절감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에 대한 지대를 위해서 철저하게 세상의 타락상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5~9절 하나님의 존귀한 성품을 묵상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도 인자와 긍휼을 통해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이 도저히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무한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극도로 부패한 세상에서 구원을 얻는 오직 하나의 길은 주의 날개 아래 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죄악과의 극렬한 투쟁에서 승리할 방법은 오직 여호와로부터 공급되는 능력을 받는 길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고 의로우시고 지혜로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구원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와 공의를 생각하고 명상하면서 유일한 피난처를 발견하고 커다란 기쁨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받은 성도들은 세상 마지막 날에 생명수와 생명 나무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놀라운 은혜와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10~12, 주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축복을 경험했고 주를 아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더욱 넘치게 됨을 알았습니다. 또한 악한 세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갈 때 반드시 불의를 행하는 자들에 대해 승리하게 된다는 확증을 얻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암담한 현실을 찬란한 승리의 현장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입니다. 인간은 결코 자신의 힘으로 의를 성취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으므로 천성적으로 부패하고 오염된 존재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가장 큰 죄는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교만입니다.

 

인간의 심각한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그 해답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은 성도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잠시 핍박을 받는다고 해도 기도와 인내를 통해 문제의 해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반드시 죄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수행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에 대해 방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종말에 심판을 감행하십니다.

 

어떤 동기로 삶을 사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완전 차이가 납니다. 또한 어떻게 라는 삶의 방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거듭난 자로서 하나님 중심의 인생관을 갖고 성경이 지시한 삶의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온전한 성도라 칭찬을 받을 수 있으며 사회의 등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괴로울 때는 주의 날개 그늘로 피합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위로와 안식과 영의 양식이 주님께 있음을 압니다. 나는 주를 아는 자입니다. 묵상을 통하여 기도를 통하여 만나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이 주를 향하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세워주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