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이사야 9:1~7)
메시아로 인한 기쁨과 자유와 광명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흑암의 땅으로 불리고 있는 스불론, 납달리 땅과 해변 길,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 지역은 대대로 전쟁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가장 직접적으로 철저히 받았던 지역들입니다. 선지자는 이러한 장소들에까지 하나님께서 구원의 기쁨과 영화를 넘치게 하신다고 선포합니다. 이러한 갈릴리 땅에 비칠 큰 빛에 대한 예언은 성육신하신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2~5절, 흑암의 땅에 살던 백성은 오직 하나님 아들의 강림을 통해서만 참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탄생을 통해서 전에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을 쳐서 이기게 하셨을 때처럼, 죄의 결과로 생긴 유다 백성들의 무거운 멍에와 채찍 그리고 압제자의 막대기를 친히 꺾으십니다. 또한 유다의 대적들의 군화와 피묻은 옷을 불에 섶 같이 사라져 전쟁을 그치게 하십니다.
6, 7절, 메시아는 인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신성도 가지고 계십니다. 앞에서는 메시아가 장차 처녀의 몸에서 태어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인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본 단락에서는 그리스도가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멘 기묘하신 모사(wonderful- counselor),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 영존하시는 아버지(eternal father), 평강의 왕(prince of peace) 등으로 묘사함으로써 신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실현하실 분은 필연적으로 완전한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동시에 지녀야 합니다.
7절,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으로 탄생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공평과 정의로 보존하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고 영원한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언약은 솔로몬을 통해 부분적으로, 모형으로 성취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원한 메시아 왕국’에서 완성됩니다.
한편, 선지자는 본 단락에서 ‘예언적’ 완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구분에서는 가끔 미래에 일어날 사실을 이미 일어난 사실처럼 완료 시제로 서술합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하여 이사야는 예언의 확실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묘사한 그 예수님을 확실히 알고 또한 믿었다면 우리의 삶이 절대 곤고해지거나 평강이 없고 죄의식에 짓눌려 비참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이 땅에 계셔서 사역을 담당하셨을 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기묘자요, 모사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또한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으로 성도들과 함께 계십니다.
●어찌할 바 모르는 상황에서 주님을 나의 상담자로 삼기를 원합니다. 완전하신 아들을 나에게 주셔서 감사하며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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