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고린도전서 15:1~11)②[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꽈벼기 2020. 6. 24. 08:08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린도전서 15:1~11)

 

15장은 부활 장입니다. 13장과 함께 바울의 모든 서신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탁월한 장입니다. 부활의 교리를 빈틈없이 전개 입증함으로써 바울의 치밀한 논리성과 조직력이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1~11절은 완전무결한 증거 위에 수립된 기독교 전통이라는 것과 부활의 확실성에 대한 논증으로 그리스도 부활은 참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설명해줄 수 있는 유일하고도 충분한 원인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따라 자신이 겪어야 할 죽음을 예고하셨으며 바로 그 하나님께서 자기를 살리시리라고 주장하셨습니다.

 

특별히 1절과 2절에서 복음이 우리가 받고 얻은 것으로서의 복음을 소개합니다. 그리스도가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위해 위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4~7절은 그리스도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보여줍니다.

 

부활은 어느 한쪽 구석에서 일어난 은밀한 사건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확실하게 나타난 사건입니다. 게바 그리고 열두 제자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보였다고 합니다. 야고보 다음으로 모든 사도에게 와 맨 나중에 바울에게 보이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개종을 만삭이 되지 못한 난자와 비교합니다. 이것은 8절과 9절에서 반복되는 바울의 겸손함입니다. 수백 명의 증인에 의해 입증된 주님의 부활의 복음은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역시 믿는 자들을 구원하는 능력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여러 무리와 개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는데 몸을 바쳤던 그가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의 확장과 성장을 돕는 가장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그분의 능력으로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전에 어떤 사람이었든지 어떤 일을 했든지 상관없이 그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주위 사람들까지도 변화시킵니다.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더욱 새롭게 변화시켜주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