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하나님 앞에 서게 하다]

꽈벼기 2019. 10. 11. 08:35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하나님 앞에 서게 하다]

(여호수아 24:1~18)

 

고별사가 끝나고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마지막 기력과 마지막까지 남은 시간을 다하여 온 이스라엘과 그 지도자들에게 여호와 신앙을 고취하려 힘을 씁니다. 여기서는 먼저 아브라함의 소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회상시키면서 이 구원 역사의 주역인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2절은 아브라함의 소명을, 3절은 믿음의 자손 이삭 출생을, 4절에는 야곱의 애굽 이주를, 5절은 모세와 아론을 통한 애굽 심판에 관하여, 6, 7절은 홍해 도하의 기적을, 8절은 아모리 족속 격파, 9, 10절은 발람 사건, 11, 12절은 헤스본과 바산 정복, 13절은 가나안 정복과 정착에 대한 사건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간섭하시고 사랑하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실로 인류의 모든 역사는 바로 하나님 그분의 이야기입니다. 온 우주와 인류의 역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구체적 손길에 의해 통제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의 돌보고 생각하심을 확신하며 기쁨과 소망 중에 살 수 있는 근거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14~18절은 지금껏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하여 회고한 여호수아는 이제 마지막으로 백성들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자신과 자신의 집은 이처럼 이스라엘을 돌보고 생각하신 하나님을 섬길 터인데 백성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묻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만을 섬기고 이방 신을 버릴 것인지, 아니면 이방 신을 따르고 하나님을 버릴 것인지 결단하라고 하십니다. 이에 백성들은 자신들도 여호수아처럼 이방신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 섬길 것이라고 굳게 맹세를 합니다.

 

우린 정말 하나님을 올바로 믿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정녕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고백하며 약속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새롭게 거듭나는 결단과 고백과 약속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기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이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였습니다. 내 삶 가운데 선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들이 공격해 와도 믿음으로 굳게 서 왔습니다. 어떠한 우상도 나를 유혹할 수가 없습니다. 유혹이 올 때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내리신 축복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유혹이 나를 침범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어떠한 유혹이 있다 할지라도 그곳에서 건져내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