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여호수아 6:8~27)②
백성들은 조그마한 불평이나 이의도 제기함 없이 하루에 한 차례씩 성 주변을 도는 장면이 8~14절에서의 내용이며 제7일에는 성 주변을 일곱 번 도는 것이 15절의 내용이며, 여리고 성 정복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숙지하는 내용이 16~19절에 나옵니다. 그러자 20절에 마침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고 21절에는 백성들은 각기 앞을 다투어 입성하며 주의받은 대로 성읍의 모든 것을 깨끗이 진멸합니다.
이런 대역사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믿음과 순종의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됩니다. 이는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라는 말씀의 산 증거가 됩니다. 실로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절대적 능력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간섭하심을 믿어 보시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앞에서 여리고 성벽이 무너져 내렸듯 우리의 문제도 산산조각이 나 무너질 것입니다.
22~25절은 여리고 성이 멸망하는 와중에서 라합과 그 가족이 구원받는 장면이고 26~27절은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 재건을 엄격히 금지하는 장면입니다. 라합은 전에 두 정탐꾼을 보호해 준 대가로 여리고 성이 침략당할 때 그녀와 그의 가족들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약속받았습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제 여호수아는 그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잊지 않고 그들을 다 구원한 것은 그가 그들에 대해 얼마나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는가를 잘 나타내 줍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을 직접적으로 구원하는 일은 일전에 라합이 보호해주었던 바로 그 정탐꾼들이 맡아 하였습니다.
한편 마지막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여리고 성을 다시는 재건하지 못하도록 명령하면서 만약 여리고 성을 재건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금지 명령의 이유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한 하나님의 능력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리고의 황폐한 모습을 보고 우상 숭배를 하고 싶은 생각을 없애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사는 다른 족속들이 여리고 성의 황폐한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정복한 첫 열매이므로 하나님께 바쳐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그 신앙으로 인해 히브리서 11:33의 말씀처럼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고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합니다. 결코 세상 사람들이 업신여기는 것처럼 그렇게 무력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유일한 승리의 비결이며 구원의 근거입니다. 이 신앙을 잘 가꾸고 끝까지 소유하여 그 위력을 풍성히 체험하는 참으로 역동적인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믿음, 승리를 확신하는 믿음을 솟구칠 때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연약한 부분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온 생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가 되며 구원의 확신과 평강을 누리는 복된 삶 살아가는 주의 백성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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