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강하고 담대하라]

꽈벼기 2019. 9. 1. 07:17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수아 1:1~9)

 

모세 사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움 받는 장면입니다. 즉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셔서 가나안을 정복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이 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임(大任)을 맡게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첫째, 5절에 그를 당할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며 둘째, 5, 9절에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그에게도 함께 계실 것이라는 말씀과 셋째, 6절에 가나안을 반드시 주신다는 것 등입니다.

 

6, 7, 8절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7, 8절에 율법을 떠나지 말고 주야로 묵상하며, 다 지켜 행하라는 권면을 말씀을 주심으로 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가나안 정복이라는 대업을 앞둔 여호수아에겐 이러한 약속과 권면의 말이 분명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그로서는 가나안 정복 사업을 수행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지도자로 하나님과 백성들의 공적인 인정을 받긴 했지만, 이제 막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에 백성들 전체를 일사불란하게 통솔한다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고, 게다가 앞으로 공략해야 할 가나안 족속들의 세력 또한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때 모세와 함께하사 큰 권능과 기적으로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도 여전히 함께해주시겠다고 한 것은 분명 백만 대군을 얻은 것보다 더 큰 용기와 위로를 불어 넣어 주는 말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인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멈추지도 변하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그분의 뜻은 인간을 이끄실 뿐이지, 인간에 의해 끌려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자신의 수중에 두려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지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소치이며 그 자신들을 위해 대단히 슬픈 일입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일꾼들은 일의 시종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기에 겸손합니다.

 

하나님의 명령 앞에 나의 태도는 아직 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가나안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열심에 찬 사랑으로 나를 끝까지 붙드시며 견고하게 하실 것을 믿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나님이 주시는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기 원하며,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내가 불굴의 용사처럼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내가 전능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보장된 승리를 누리게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