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가운데에서 반역하는 자와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에스겔 20:27~39)
27~3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계약 관계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함으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조상이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섬기기를 거부하고 높은 산과 무성한 나무 앞에서 복을 빌고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분향하고 전제물을 부어 제사를 드림으로 조상들의 가증한 풍속을 그대로 따라 행하며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 더욱이 그들의 아들을 화제로 삼아 제물로 우상 앞에 바친 행위는 용납되지 못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바마’란 말은 ‘무엇 때문에 그곳에 갔느냐’는 뜻으로 말도 하지 못하고 복을 내리지도 못하는 죽어 있는 우상이 절대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특히 에스겔서는 우상숭배 하는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질책의 말씀이 6장부터 44장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가증한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우상을 섬기는 것을 ‘행음’이라고 하심은 하나님이 그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자신과의 관계를 부부의 관계로 비유할 정도로 백성들의 신앙과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행음은 하나님을 저버린 극악한 배반적인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죄를 범할 때는 택한 백성이라도 징계하십니다.
33~39절, 하나님은 자신을 배신한 자들을 그냥 버려두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에스겔에게 예언하게 하십니다. 33절에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다스리실 것을 말씀하시는데, 이는 애굽에서 그의 백성을 구원해 내신 여호와의 구원을 높이는 표현법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을 열방 중에서 모으시는 이유를 이스라엘의 회복이 아니라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자를 하나님께서는 징치하십니다.
37절에는 ‘내가 너희를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들을 다루시겠다는 뜻입니다. 길을 잘못 갈 때는 막대기로 사정없이 때려서 올바른 길로 가도록 하는 목자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돌이키지 않는 반역하는 자와 하나님께 범죄한 모든 자들을 제하여 버리실 도구의 의도 포함합니다.
39절에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라고 하십니다. 내가 택한 너희 백성들이 나를 섬기기 싫어하거든 차라리 너희 마음대로 가서 우상을 섬기고 내 이름과 우상을 같이 함으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는 강경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이 주기도문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악을 징계하시기로 맹세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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