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꽈벼기 2019. 7. 13. 07:36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에스겔 1:15~28)

 

15~21, 환상의 내용과 모양은 하나님의 보좌를 보여 주신 것인데 바퀴는 빠르게 운행하신다는 뜻이고 바퀴가 넷인 것은 동서남북 어디나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만 계신 것이 아니고 또 유다 민족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 모든 곳에 편재해 계시며 역사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무소 부재하십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이 유대 땅, 예루살렘에만 계신 줄 알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제단을 쌓을까 하고 옛날 성전을 그리워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이 환상 중에 임하신 것은 이국만리 거기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로 갈멜산에서 엘리야가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에 숨었을 때도 함께 했습니다.

 

동서남북 어디나 신속히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보좌를 통하여 우리가 어떤 환난과 위기 속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신속히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지역을 초월하여 계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간을 초월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위로하고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그의 위엄과 속성만큼 명확합니다.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이 비 온 뒤 구름 위로 떠오르는 무지개처럼 에스겔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느낀 에스겔은 그 자리에서 예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사람은 엎드려 예배할 수 없습니다. 예배는 최상의 즐거움이며 숭고한 만족을 주는 행위입니다.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는 분이시며, 예배하는 자에게 음성을 들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2~28, 궁창 위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는 남보석과 같았습니다. 남보석의 맑고 푸른색은 죄로 어두워진 세상과 대조되는 것입니다. 청옥은 제사장의 판결 흉패요, 거룩한 새 예루살렘 성의 기초석입니다. 그 때문에 그 위에 좌정하신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섭리자와 주관자가 되십니다.

 

그 물 소리는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군대의 소리와 같다고 하심은 그가 전능자란 뜻입니다.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이는 인간의 형상을 입으시고 만민의 구세주로 오신 우리 주님의 형상이요, 장차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분이십니다.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구름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소망이요 또 무지개는 노아에게 약속하신 복의 언약입니다. 또한 그 사방의 광채는 인간이 세세토록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광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섭리와 역사 주관 그리고 구원을 찬란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여러 가지 속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자이시며 주재자로서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의 얄팍한 이성으로 하나님을 재단하려 하지 말고 오직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는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같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길 원합니다. 기뻐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