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요한일서 4:11~21)
하나님은 인간의 논리를 뛰어넘는 초월적 사랑을 인간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자신을 배반하고 떠난 인간을 찾아오셨을 뿐만 아니라 온갖 수치와 고통의 대명사였던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삶은 그 자체가 사랑의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진리의 일단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내가 먼저 사랑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과 인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사랑은 실행의 여부를 가려야 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행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억지로 선심 쓰듯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성령의 내주하심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곧 성도가 그의 믿음과 사랑을 보이는 것은 성령을 받은 증거가 되며,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내주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내주는 불가분리적이며 인격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이 영원한 연합은 성도의 생활 가운데 사랑의 열매를 내게 합니다. 참된 사랑은 수직적 관계, 즉 대신 관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신 관계를 기반으로 대인 관계까지 그 영역이 펴져가야 하며, 추상적 논리나 생각의 영역을 뛰어넘어 성도 개인의 구체적인 만남과 실천으로 옮아가야 합니다. 이처럼 성도가 수평적으로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은 성도 안에서 완전하여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시는 것 가운데에는 사랑 아닌 것이 없습니다. 특히 화목제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시고 천국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의 최고봉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에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삶은 곧 형제 사랑이자 이웃 사랑의 삶인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사를 드리기 원합니다. 사랑 없는 자같이 조급하며 인내하지 못하고 어둠 속에 헤매지 않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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