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꽈벼기 2018. 11. 25. 09:26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예레미야 48:1~10)

 

이 단락에서는 모압의 모든 지역이 바벨론의 침입으로 황폐케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압은 전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는데, 주요 성읍들은 적들에게 점령을 당하게 되고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또한, 소유물들을 탈취 당하게 되고, 그들이 섬기고 있는 우상들도 훼파될 것입니다.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언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선언하셨던 내용과 같습니다. 예레미야는 느보가 황폐해지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며 헤스본에서 반란의 모의가 있고 맛멘의 성읍이 적막하게 되고 호로나임에서 파멸의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모압 땅 전체에 임합니다.

 

비록 모압인들이 임박한 심판을 피하고자 필사적으로 도망치게 될지라도 버려져 있고 고독한 사막의 떨기나무같이 참혹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압은 유다처럼 우상 그모스와 부를 신뢰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포로 끌려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기를 섬기는 일에 태만했던 모압을 파멸시킴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세상에 널리 알리십니다.

 

범죄한 자의 멸망이 필연적이며,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만한 장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적대 관계 때문에 모압은 재기의 능력 없이 파멸하게 됩니다. 모압의 파멸을 게을리 여기거나 동정을 베푸는 자도 또한 저주를 받습니다. 힘과 부를 의지하며 교만하고 자기도취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이며, 그것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안일은 정체를 뜻하며 정체는 부패의 온상이 됩니다. 이것이 개인 국가를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모스의 백성들로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아주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대적하고 자기도취에 빠진 교만한 모압을 멸망시켰습니다.

 

자기도취에 빠지는 일과 힘과 부를 자랑하는 일을 멈추고 겸손하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