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신명기 29:1~13)
1~9절,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로 점철된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 출애굽 구속 사건과 광야 인도 사건, 및 아모리 족속 정복 사건, 등을 백성들에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구출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한 번 맺으신 언약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강조합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합니다.
만일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애굽의 속박 사슬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노예 민족으로 남아 그 압제하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 이 점을 백성들에 주시시키면서 일찍이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 준수를 촉구합니다.
10~13절,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 지위의 고하 그리고 민족이나 혈통 등과 관계없이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거하는 자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언약에 차별 없이 참여 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예까지 들어가면서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본문에서는 모압 평지 언약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규명합니다. 그 대상은 이스라엘의 열조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입니다. 그리고 당시 생존해 있던 모든 이스라엘인 및 이스라엘 공동체 내의 이방인들입니다.
◆이스라엘의 편협한 민족주의 신앙을 뛰어넘어 여호와 언약의 보편성과 초월성을 선언합니다. 만약 성경의 언약이 단순히 이스라엘만의 민족적 언약이었다면 그것은 전 인류를 통치하시며, 또한 그들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속성에 어긋날 것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약이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하고, 보편적인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점에서 초월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심으로 오늘 우리까지도 구원의 잔치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합니다. 하나님께로 향한 나의 신뢰는 견고하길 원하며 자신을 내어 맡기길 원합니다. 내 삶 속에서 주님께서 행하고 계신 일들을 뚜렷이 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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