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시편 107:1~22)
1~3절, 특별히 시인은 바벨론 포로로부터 해방됨을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구원받은 은총에 대한 감사를 드러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영원한 인자하심으로 이스라엘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호하시는 분으로서 마땅히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이스라엘이 처참하게 온 땅으로 뿔뿔이 흩어졌을 때도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동서남북 각지로부터 자기 백성을 다시 모으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계획이 일시적이 아니라 신실하며 영구적임을 보여줍니다.
4~9절, 역사적인 사건을 나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사실들을 의도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40년간의 광야 생활이요, 다른 하나는 광야의 삶과 같은 포로 생활을 지칭합니다. 하나님이 멀리했던 시기에 이스라엘은 육체적인 고난을 겪었으며, 동시에 영혼의 방탕한 삶을 경험했습니다.
광야는 지나가는 동안 숱한 어려움과 고난이 뒤따르게 되는 곳이며, 물과 음식이 고갈된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목적 없이 이곳을 지나가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광야의 고통 중에서 신음하는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필요한 모든 물품을 공급해 주십니다. 곧 안전한 성에 다다르도록 인도하시며, 피난처와 음식과 음료를 공급하십니다.
10~16절, 여기에서 드러나는 흑암, 곤고, 쇠사슬 같은 표현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이스라엘에 임한 절망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의 불행은 우연히 발생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대한 고의적인 반역의 결과로 주어진 징계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인 율법에 대항한 불순종 때문입니다. 말씀을 무시한 결과로 선택된 백성은 원수들에게 포로로 잡혀서 자유를 상실한 노예 상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고통 중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간과하실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이처럼 변함없는 하나님의 언약 적 은혜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짓누르고 있는 모든 압박과 곤경에서 해방되어 참으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유지합니다.
17~22절, 여기서 하나님을 반역하는 모든 이에 대한 하나님 심판의 또 다른 측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악한 무리는 모두 ‘미련한 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악에 대한 집착과 미련으로 인하여 결국 방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괴로움은 죽음에까지 이르는 병입니다. 이제 음식과 쾌락이 더 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그들은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느낄 때 좋아하던 음식조차 꺼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결국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없이 고통 중에서 부르짖는 배역한 이스라엘을 구하셨습니다. 이전에 이스라엘의 반역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저주와 책망이었으나, 이제는 약속과 위안과 회복의 말씀으로 전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음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는 하나님의 도구가 된 것입니다. 이제 구원 받은 백성은 하나님께 당연히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는 단순히 공허한 용어가 아니라 ‘감사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감사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기이한 행사를 선포하고 찬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께 대한 기도의 응답입니다. 성도는 근심 중에서도 확신을 하고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실 만큼 권능이 있으므로 쉽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회복은 반드시 감사의 표시를 요구합니다.
●나 같은 죄인까지도 부르시고 구속하신 이 사실로 인하여 감사와 감격이 있길 원합니다. 내게 응답하시는 것이 말씀 가운데 있음을 알고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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