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꽈벼기 2017. 12. 20. 08:24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1~7)

 

흑암의 땅에 살던 백성은 오직 하나님 아들의 강림을 통해서만 참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탄생을 통해서 전에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을 쳐서 이기게 하셨을 때처럼 죄의 결과로 생긴 유다 백성들의 무거운 멍에와 채찍 그리고 압제자의 막대기를 친히 꺾으십니다. 또한, 유다 대적들의 군화와 피 묻은 옷을 불에 태워 싸움을 그치게 하십니다.

 

메시아는 인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신성도 가지고 계십니다. 앞에서는 메시아가 장차 처녀의 몸에서 태어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인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본 단락에서는 그리스도가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등으로 묘사함으로써 신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으로 탄생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공평과 정의로 보존하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고 영원한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언약은 솔로몬을 통해 부분적으로, 모형적으로 성취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원한 메시아 왕국에서 완성됩니다.

 

한편, 선지자는 몬 단락에서 예언적완료를 사용합니다. 히브리 구분에서는 가끔 미래에 일어날 사실을 이미 일어난 사실처럼 완료 시제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하여 이사야는 예언의 확실성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단순한 구원자로만 생각하지만, 그분이 지니신 놀라움과 위대하심을 잊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묘사한 그 예수님을 확실히 알고 또한 믿었다면, 우리의 삶은 절대 곤고하거나 평강이 없고 죄의식에 짓눌려 비참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같습니다. 기묘자요, 모사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또한,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시오, 평강의 왕으로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어찌할 바 모를 때 주님을 상담자로 모시길 원합니다. 완전하신 아들을 나에게 주셔서 감사하며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