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꽈벼기 2017. 9. 19. 06:42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예레미야 3:6~18)

 

6~10, 배도한 북이스라엘에 대해 배역한 이스라엘로 서술합니다. 이와 같은 명칭이 8, 11, 12절에 재차 등장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배역를 인격화한 것으로 구체적인 실례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행음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이 다산 제사에 연루되어 있음을 지적하는 것으로서 북이스라엘 전체가 이방 제사 의식에 강한 매력을 갖고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이스라엘의 패망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유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우상 숭배의 심각성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너무 가볍게 취급합니다. 언약에 명시된 하나님의 요구 사항들을 업신여기게 되었으므로 요시야 종교 개혁이 추진되었음에도 전체 국민적 정서에 깊은 변화를 창출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11~18, 하나님의 언약이 새로운 국면으로 변화될 것임을 지적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배역으로 언약 백성의 실패는 이제 하나님 자신이 친히 세우시는 목자의 통치로 말미암아 다시는 배역할 수 없는 성질의 공동체로 전환될 것입니다. 이 공동체는 이전의 가시적인 성전 제사 의식을 통한 연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새 신조로 하는 전 우주적 성질의 근본적 변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징계하시기 이전에 여러 가지 사실로 교훈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약 백성은 자기의 삶 속에 내포된 하나님의 징조를 주의 깊게 파악하여 좀 더 올바른 인생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

 

죄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을 보면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함을 생각합니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많은 사람을 하나님 나라로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바르게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지 못하고 많은 것들에 미혹되는 내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