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견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디모데전서 4:1~16)
1~5절, 이단의 성격은 사람이 믿음에서 떠나게 하며, 사단의 가르침을 좇고, 양심이 마비되어 무감각해지게 하고, 거짓말을 하게 하고 극단의 금욕주의로써 남들을 판단하게 합니다. 바울은 이 모든 일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 하게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일어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단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 사람들은 참 경건을 파괴하는 거짓 예배를 칭송하게 되었고 또한 하찮은 문제를 스스로 강요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을 스스로 금지한 것으로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의 법칙을 어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들이 다 선하며 그것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다고 역설합니다. 성경의 빛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주어진 것들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의 선한 손을 발견하게 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이런 경로를 통하여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일상의 모든 것들이 예배와 찬양을 위한 거룩한 것이 됩니다.
6~16절, 바울이 대모데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한 일꾼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참된 지도자는 깨우치는 일에 전력해야 합니다. 다른 형제들에게도 전해져 그들을 깨우쳐야 할 것들입니다. 지혜로운 지도자는 강압적으로 어떤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리의 말씀을 기억시키고, 성경에 입각한 바른 교훈을 제시하여 스스로 깨닫도록 합니다.
선한 일꾼은 경건에 이르도록 스스로 훈련해야 합니다. 위선자가 되지 않고 남을 올바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려면,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그 말씀을 직접 실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꾼이 되기 위해선 전인격적으로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지도자는 본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도 예수의 말씀 그대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모범 삼아 그분으로부터 받은 믿음과 지식을 말로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본을 보이는 삶을 통해 가르쳐야 합니다.
지도자는 진리 안에서 참과 거짓을 분별할 영성을 계발해야 합니다. 당시 교회 주위에는 바울의 메시지만 있던 것이 아니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주장하는 이들이 교인들의 삶 속에 멸망을 조장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확고히 신뢰하고 그 가르침대로만 따라가는 지도자는 자기 시대의 사람들에게 ‘여기 여러분이 의지할 만한 참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확실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영원에 대한 분명한 시각을 지녀야 합니다. 선한 일꾼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관대하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유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은 영지주의자들처럼 특별히 선택된 고도의 지식인들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에베소에 도착할 때까지 디모데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것을 명합니다. 디모데는 성도들이 들은 말씀대로 살도록 권면하여야 했습니다. 교회의 영적 성숙과 모든 교인의 삶을 책임 맡은 목회자는 좋은 인간관계나 훌륭한 통솔력 그리고 교회 정치의 능숙한 수완이 필요하지만, 그 모든 것 위에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경을 가르치고 권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교사 자신이 먼저 교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교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올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행로에 있어서 영원한 등불이 됨을 성도들의 가슴에 깊이 심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성경 말씀에 기초해서 바라보고 기도하게 될 때 극단적인 생각이나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일에 수고하는 동기가 주님 보시기에 떳떳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범이 되길 원합니다. 세속의 흐름이나 극단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하며, 경건 생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게 하시며, 사람들을 가르칠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할 수 있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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