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라]
(디모데전서 1:1~11)
바울이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축복한 것은 ‘은혜와 긍휼과 평강’입니다. 바울은 어려운 책임을 맡은 그의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긍휼을 토대로 디모데에게 삼중의 축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은혜’는 죄책을 가진 죄인을 향해 지나간 죄를 사해 주시고, 징벌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과분한 은총입니다. 평강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에서 유래한 구원에 대한 진술로서 죄를 산출한 불화를 제거한 데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이렇듯 믿음, 소망,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성품에 있어 삼중의 열매인 것처럼, 은혜, 긍휼, 평강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삼중 축복입니다.
그릇된 교훈을 분별할 수 있는 세 가지 척도는 그 교훈이 우리를 믿음 가운데로 인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4절에서 바울은 그릇된 교훈의 특징을 ‘신화의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며,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릇된 교리를 분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이 가르침이 우리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온전한 믿음 가운데로 인도하고 있는가, 믿음을 더하는가,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선하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신 뜻으로 받아들이도록 격려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부터 나를 멀어지게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비추어보는 것입니다.
‘그 교리가 변론만을 일삼는가?’ 아니면 우리를 삶의 변화와 덕을 세우는 일로 인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교리는 단순히 지식의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성경의 교리는 변론의 방법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인간의 구원 문제와 삶의 변화를 동기로 접근하여야 합니다.
5절에서 강조되는 바와 같이 ‘그 교훈이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는가?’입니다. 5절에서 바울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을 통해서 일어나는 사랑, 이 사랑이야말로 하나님 교훈의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러나 어떤 교훈이 아무리 천사의 말처럼 들릴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자리에서 우리를 이탈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교훈입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의 준수를 구원의 조건으로 삼습니다. 율법 자체만을 고집하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율법 자체는 거룩하고 선한 것입니다. 바른 교훈, 참된 교훈은 율법을 무효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 없는 복음만을 강조는 우리를 피상적인 회심으로 인도할 수 있으며, 반면에 복음이 강조되지 않는 율법만의 강조는 우리를 절망의 자리로 인도하고 맙니다.
율법주의자들의 잘못을 네 가지로 말하면, 선생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헛된 말을 즐겼습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을 깨닫지 못하고, 매우 이기적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불성실하고, 잘못 인도하며 내적 확신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주장을 격렬하게 제시하므로 써 자체 내의 약점을 보충하려 한 거짓 교사들의 모습을 고발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한 소망은 영원할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소망이요 참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영원하고 참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봄으로써 정결함과 새 힘과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는 승리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진리는 논쟁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나갈 때 드러나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바로 깨달을 수 있도록 원하며, 법을 지킬 때 그 동기가 복음의 정신에 합당하길 원하며, 내게 부과된 법이나 원칙을 겸손하게 따르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0) | 2017.09.03 |
---|---|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0) | 2017.09.02 |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론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0) | 2017.08.31 |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0) | 2017.08.30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0) | 2017.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