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꽈벼기 2017. 3. 22. 07:40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민수기 12:1~16)

 

1~8, 인간적인 노예, 그러한 욕심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사건으로서 미리암과 아론이 구수 여자를 아내로 맞은 모세를 비방함으로써 시기심에 불타는 그들의 저의를 드러낸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세는 그들의 비방에 침묵하였으나, 그들의 추악한 내면을 살피신 하나님께서는 친히 모세를 변호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향한 비난에 관념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하고 침묵함으로써 인간적인 실수를 범하지 않았던 모세를 통하여 마음을 잘 다스리며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이 신앙 인격에 큰 도움이 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9~16, 미리암의 문둥병 발병과 이에 자신들의 허물을 깨달은 아론의 중계 역할 및 모세의 중보 기도로 인한 미리암의 치유 등과 같은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리암이 문둥병자가 됨으로써 두 사람의 비방이 잘못된 것임이 알려졌고 반면에 모세는 하나님의 권위와 절대적 신임을 받은 자로 새롭게 인정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백성 가운데 진행되는 범죄를 결코 용납지 않으시며 그 범죄자에게 어떤 형태로든 징계하셔서 이스라엘 내에 성결이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게 하십니다. 더불어 온유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자에게 특별한 관심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또한 소속된 공동체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우리를 지도하는 지도자는 성도들에게 삶의 모든 면에서 겸손하며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의 권위와 인격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모세의 온유함을 배우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가 자기희생적인 삶의 모범을 통해 성도가 닮아 가므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존중하길 원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