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막 봉사에 참여할 레위인]
(민수기 4:34~49)
정말 넉넉한 일꾼이 있습니다. 성막의 크기로 볼 때 계수된 수의 십 분의 일만 있어도 충분히 역할을 감당할 만한 숫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시키시되 감당 못 할 많은 일을 맡기시기보다는 동역자를 많이 주셔서 동역의 기쁨을 맛보게 하시는 분이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족장들이 레위 지파의 세 종족,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 중에서 성막 봉사에 종사할 수 있는 30-50세의 남자들만의 선별하여 다시 계수합니다.
그들의 계수된 숫자는 고핫 자손이 2,750명, 게르손 자손이 2,630명, 므라리 자손이 3,200명으로서 총계가 8,580명이 되었습니다. 이 총계는 1개월 이상 된 모든 레위 지파 남자의 총수인 22,723명의 약 1/3이 되는 숫자로서 성막 봉사자의 인력 수급을 위해 적절한 비율입니다.
이러한 비율은 고금을 통해 큰 변동 없이 교회 내에서 유지됐습니다. 교회 내에는 언제나 영적으로 너무 미숙해서 일을 못 하는 자들도 있고, 오랜 신앙생활로 경륜은 있어 보이나 노인과 같이 무기력해서 일하기를 기뻐하지 않는 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려도 영적으로 성숙했던 디모데 같은 일꾼이 많아질수록 교회는 분명 성숙한 면모를 지니고 예배, 교육, 선교, 봉사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아도 젊은이의 기상을 잃지 않았던 갈렙 같은 일꾼이 많아질수록 교회는 항상 젊음을 유지하고 힘 있는 복음의 기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모하는 자에게는 독수리와 같은 힘과 노련함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의 기준에 의해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의 인도를 따라, 그리고 아무리 까다롭고 힘든 계명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여 그분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땀으로 얼룩진 우리의 이마를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주의 일을 하다가 지쳐있는 분이 있다면 함께할 동역자를 위해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여 주시고 힘이 되어 줄 동역자를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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