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꽈벼기 2016. 7. 25. 06:56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사무엘하 7:18~29)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 언약을 받은 다윗이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언약에 대한 다윗 왕의 감사 기도에 이어 과거에 이스라엘에 행하신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에 대한 고백과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윗 왕의 기도가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에 따라 드린 기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언약 말씀에 기초한 것임을 보게 됩니다. 그는 기존의 자기 생각이나 감정 따위에 일말의 미련조차 갖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기도 자세는 그의 겸손한 인격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더 우월하며 자기의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이 훨씬 고귀한 것임을 인정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지녀야 할 신앙의 참된 자세는 무엇보다도 자기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말씀 중심의 신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 자체가 자신의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란 의미임을 새삼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펴야겠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손으로 하나님의 집을 짓지 못하게 된 것을 불평하지 않고 앞으로 이루어 주시겠다는 아름다운 약속을 즐거워합니다. 자기를 온전히 아시는 하나님께 다윗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 자기 뜻대로, 말씀대로 하시며 이를 알려 주시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매일 매일 감하기도 하길 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과 특권과 책임을 인식하며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