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다윗 언약의 선포]

[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다윗 언약의 선포]

(사무엘하 7:1~17)

 

1~3절, 모든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새로이 평안의 시대를 맞이한 다윗 왕이 자신의 일신상 행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크고 좋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신에 비하여 하나님의 궤가 천으로 쌓여 있는 성막 속에 있음을 못내 안타까워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기의 생각을 선지자 나단과 의논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뜨거운 열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변함없는 신앙 인격을 봅니다. 그의 순전한 신앙으로 말미암아 이 엄청난 하나님의 언약을 받게 됩니다. 뜨거운 열심과 변함없는 신앙을 보시고 기뻐하셨고 언약을 베푸셨습니다.

 

4~7절, 다윗 왕의 계획을 아신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 왕의 계획이 현재로써는 불필요한 것임을 밝히 보여 주십니다.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선 줄곧 천막에 거해 오셨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일시적인 거처는 천막이나 집이나 상관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유는 무한하신 하나님, 영이신 하나님께서 거하실 만한 곳은 사실상 이 세상 아무 데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의 마음속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스스로 낮아지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고 하나님을 참으로 저들의 마음속에 모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다윗을 위시한 온 이스라엘에 먼저 요구되는 것은 성전 건축이 아니라 자신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기 위해 천막에까지 낮아지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도 성전 건축을 명하신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성전을 건축한다 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우상에게로 쏠린다면, 그 성전은 아무 쓸데 없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이방인들의 종교 사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 때 이루어져야 했던 것입니다.

 

8-17절, 다윗에게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영원히 다윗 왕과 그의 후손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흑 범죄를 한다 할지라도 징계를 할지언정 버리지는 않으시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 한 사람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선 그의 나라와 허다한 후손들에게도 복을 베푸시겠다고 언약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 가운데서 다윗 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이 다윗과 그 나라를 위해 일하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지을 만한 모든 환경과 조건을 먼저 조성하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이 언약 속에서 성전을 지을 시기까지도 지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거룩한 역사에 있어서 그 주도권은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향해 올바로 구하고 올바른 소망을 가진 자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 백성들의 소망을 성취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이 품은 고귀한 소망, 그러나 이루지 못한 다윗, 그런데도 축복받은 다윗, 결국 그의 아들에 이르러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 정성을 다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길 원합니다. 나에게도 그리스도 안에서 더 좋은 약속과 축복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