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꽈벼기 2016. 6. 25. 06:31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시편 67:1~7)

 

시인은 시작과 끝에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구합니다. 은혜와 축복을 포괄적으로 간절히 구하는 내용이고, 끝부분은 땅의 소산곧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축복을 간절히 구합니다. 이러한 간절히 구하는 형식은 모든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축복들도 궁극적으로는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자애로운 관심과 배려가 전제될 때 비로소 주어집니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서두와 끝부분에서 이방 만민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2절의 모든 나라7절의 땅의 모든 끝과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어 하나님 나라의 우주적 확장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여 축복하신 것도 궁극적으로 세계만방에 복음이 증거되어 그들도 또한 같은 은혜를 누리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통치가 세계 모든 나라에 널리 가득 차있기를 염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왕권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이며 우주적인 통치의 특성을 공평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메시아 왕국이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충만하다는 사실과 그 맥을 같이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멀리 떨어져 방관만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과 민족과 개인의 역사에 일일이 철저히 개입하시고, 공의와 사랑을 드러내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말씀을 계시하셨고, 최종적인 계시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의 혈통을 통해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복음이 모든 나라로 전파되어감에 따라 이방인들도 이들을 통해 아버지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모든 나라에 가득 차있길 거듭 소망합니다. 시인의 주 관심사였고 주제이기도 합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은 선민의식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 이방 민족들에게 철저한 배타주의 태도를 드러내기 일쑤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신 목적이 그들로 하여금 제사장 나라로 삼기 위함이었으나, 그들의 생각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좀처럼 헤아리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 한다면 본 시편 기자의 영적인 무게와 그 통찰력의 깊이는 실로 놀랄만합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신앙생활의 성장을 바랬다면 전혀 관심이 없는 신앙생활이다 는 뜻이기도 합니다. 교회에 이런 성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교회는 생명력을 잃고 불신자들의 조롱거리가 됩니다. 우리는 항상 성령이 함께하심을 간절히 구하면서 그 성령의 역사를 통해 생명력을 유지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더욱 복을 주시고 우리를 통해 열방에 주의 복이 임하게 하실 그 미래를 내다보길 원합니다. 주의 이름이 높아지는 일에 나와 가정과 그리고 나라를 써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