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8:1~15)
열두 제자들은 3년 반 동안 예수님과 고락을 함께하면서 분신처럼 따라다녔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유대 사회에서 하층계급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집과 가정과 재산을 다 버리고 예수님만 따랐습니다. 특히 일곱 귀신 들렸다가 고침 받은 막달라 마리아의 기쁨은 귀신들렸던 때의 고통에 비례하여 큰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님으로부터 병 고침을 받았는데 주님이 아니었으면 이미 죽었거나 심한 고통 속에 살아야 할 인생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육신의 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병’을 치료받았습니다. 육신과 영혼의 병을 치료받은 이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주님과 사도들의 복음 사업에 동참하였습니다. 또 주님이 고난 겪으셨을 때와 부활의 아침에 무덤까지 찾아간 사람입니다.
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네 가지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것은 청중들이 복음을 들을 때 어떠한 자세로 들어야 할 것인가를 교훈한 것이며 동시에 복음을 듣는 청중들 모두가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엄숙히 경고해 준 것입니다.
복음을 받은 청중 모두가 회개하고 순종하여 행위의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그들 중에는 완악한 마음, 얕은 마음, 이중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세 부류의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복음을 전파할 사명을 받는 예수의 제자들은 그와 같은 사실을 염두에 주고서 세 부류의 사람들에 대하여 영적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사명을 뼈저리게 인식해야 했습니다.
비유로부터 얻은 교훈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씨를 뿌리는 자는 일차적으로 예수를 가리키며 이차적으로는 예수를 따르는 모든 제자를 가리킵니다. 예수에 의해 처음 뿌려진 복음의 씨는 다시 그의 제자들에 의해서 계속 뿌려져야 할 하나님 명령의 씨입니다. 그리고 예수 말씀의 씨를 받아 뿌리는 전도자는 밭의 상태와 관계없이 뿌리는 일에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실의 문제에서는 세상의 농사에서는 좋은 씨도 있고 나쁜 씨도 있습니다. 따라서 종자의 상태에 따라 수확량에 큰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수께서 뿌린 씨는 네 가지 경우 모두 같은 말씀의 씨였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최선을 다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복종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우리의 마음속에서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며 그 말씀을 적용하고 그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만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나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좋은 밭이 되어 말씀이 내 속에 살아있길 원합니다. 나의 삶의 모습으로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시며 겸손히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며 마음에 받은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하여 좋은 결실을 얻게 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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