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출애굽기 24:1~18)
1~11절,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에 신정 국가로서의 언약이 공식적으로 비준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은 언약체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이어 모세가 언약서를 백성 앞에서 낭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서에 대한 백성들의 준행 서약이 있자 곧 언약의 피를 뿌림으로써 언약 체결 완료와 앞으로의 관계 지속을 다짐하는 의미로 공동 식사를 나눔으로써 언약 체결이 최종 완료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군주로 하는 신정 국가 체계를 확립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하는 신성한 의무가 생겨났습니다. 동시에 여호와의 절대적인 보호와 사랑을 힘입을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항상 그분과 더불어 살게 되는 거룩한 제사장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에 피로 맺은 시내 산 언약은 신약 시대 그리스도와 교회 간에 피로 맺은 성만찬 언약의 예표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2~18절, 언약 체결 후 하나님이 특별히 모세만을 다시 시내 산으로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그 이유는 언약의 구체화 목적으로 하나님 통치의 핵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만남의 장소인 성막에 관한 모형 및 그에 따르는 각종의 제도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한 십계명의 두 돌 판을 모세에게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에 주권적으로 그들과 아름다운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주권적인 은혜를 통해 그리스도의 피를 증거로 삼아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며 보호와 인도를 따라 날마다 감격과 감사가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 집착하지 말고 거룩한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지혜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모세가 그렇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일과 세상일을 동시에 수행하여야 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의 토양에서 자양분을 흡수해야 하는 동시에 하늘의 태양과 단비가 있어야 하는 이중 국적의 신분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라고 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게 되어 감사함을 누리고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이름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성실하게 나아가길 원하오며, 내 삶이 매일 순종하므로 주님의 은혜가 드러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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