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 여행일기 ⑧

꽈벼기 2015. 4. 30. 22:34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 여행일기

2015.4.8.

 

48일 아침 일찍 포르투갈을 떠나 관광버스로 5시간을 달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세비아로 이동하였습니다. 먼저 들른 곳은 세비야 대성당이었습니다.

 

세비야

 

세비아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인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안달루시아의 심장이라고도 합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지방 중심지로 번창했던 세비야는 수세기를 걸쳐 수많은 민족들의 침입을 겪었는데, 이슬람의 지배를 받던 시기 알카사르 히랄다의 탑 등이 세워졌고,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항구 도시였던 세비야는 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누리게 됐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온 무역 인들이 집시들의 플라멩코에 관심을 보이면서 세비야는 화려한 플라멩코의 본고장이 되었습니다.

 

스페인의 대표화가 벨라스케스’,‘무리오를 배출해 내고, 프랑스 작가의 소설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세비야의 이발사><카르멘. 모차르트의 <돈조반니>의 배경이 될 정도로 세비야는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지리적으로 포르투갈과 인접해 있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스페인의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산타 크루스 지구와 엘 아레

 

날 지구에 모여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은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 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은 바티칸의 대성당 이고 두 번째는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입니다. 대성당이 있는 자리는 12세기 후반에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으로 이슬람 사원은 사라졌지만 넓은 폭의 형태는 메카에 가까울수록 좋다는 이슬람 사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세비야 대 성당은 1401년 착공하여 125년 뒤에 완공되었으며 세계 3대 성당으로 불리우며 고딕과 신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섞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들로부터 되찾은 영웅 산 페르난도 왕을비롯하여 스페인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안치실 앞에는 무리요의 그림 <성모 수태>가 있는 회의실, 고야와 스르바란 등의 그림이 있는 성배실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성령강림을 나타내는 스테인 그라스, 왕실 예배당을 둘러싼 철책, 15세기의 합창대, 주 예배당에 있는 성화 장면이 조각된 황금색 목재 제단 등이 있습니다. 중앙복도 오른쪽에 있는 콜럼버스의 묘에는 옛날 스페인을 다스린 네 왕(레온, 카스티아, 나바라, 아라곤,)이 관을 메고 있는 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