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일기 ⑥

꽈벼기 2015. 4. 27. 08:08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일기

2015.4.7.

 

오비두스

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버스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228년 포르투갈의 왕이었던 디니스 왕이 오비두스를 보고 한눈에 반한 이사벨여왕에게 오비두스를 선물하면서 이곳은 여왕의 직할시가 되었고 그런 이유로 왕비의 마을이라는 호칭이 생겼습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늑한 마을, 오비두스는 너무 아름다워서 왕이 왕비에게 대대로 선물하였던 곳이며 귀여운 색깔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마을의 골목은 한참을 걸어도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오비두스에서는 오비두스 명물인 초콜릿 잔에 담아주는 진쟈를 마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로 선정될 만큼 골목골목 아름다운 성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입니다. 단 하나의 랜드마크도 없지만 성벽에 올라 성벽을 돌아보고 예쁜 골목길을 걷는 것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하얀 집들과 노란색과 파란색이 포인트로 띠를 두르고 예쁜 꽃들이 창가와 테라스에 장식되어 있고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꽃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왕비가 오비두스를 보고 한 눈에 반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