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선지자와 구주와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노라]

꽈벼기 2013. 11. 5. 07:35

[선지자와 구주와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노라]
(베드로 후서 3:1~7)

이 편지는 베드로 전서가 쓰진 후 얼마 되지 않아서 기록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수신자들을 부르면서 거짓 교사의 가르침에 빠지지 않고 순수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일깨우고 있습니다. 구원의 진리를 예언한 선지자들과 그것을 실재로 성취하신 그리스도와 또 그것을 효과 있게 해석하고 전파한 사도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이 사도는 교회를 설립하고 복음을 전하여 준 사도들을 말합니다.

먼저 수신자들은 사도와 예언자들이 전하여 준 말씀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것은 말세에 일어날 일에 관한 것입니다. 조롱하는 자는 미래의 종말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을 가리키며 자기의 정욕에 따라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가르쳐준 대로 잘 숙지하여 깨여 있어야 합니다. 조롱하는 자들은 창조 이래로 세상의 모습과 자연 법칙이 변하지 않고 규칙적인 것처럼 구약의 조상들도 수없이 잠들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이 계속적으로 반복될 뿐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재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세상은 그 자체가 충분하여 불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좌우되는 것임을 암시합니다. 한편 본문은 세상의 창조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창조 과정은 궁극적으로 창조의 전 과정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진행된 것을 묘사할 뿐 창조 자체에 있어서 다른 어떤 생각 즉 세상이 불변하다는 조롱하는 자의 사상이 개입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6절에서 세상이 불변하다는 조롱하는 자들의 주장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서 홍수로 심판하신 사실을 예로 들어 반박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물에서 땅이 드러나게 하신 것처럼 물을 통해서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며 섭리하심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심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있을 심판에는 현재의 하늘과 땅이 불살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약속됩니다. 심판의 방법은 과거엔 물이었던 반면에 미래에는 불사름입니다. 하나님께서 물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경건치 않은 자들만 심판하시고 하늘과 땅을 남겨두신 것은 미래에 있을 불에 의한 심판을 위해서 간직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정된 심판이 있을 미래는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때로서 현재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일지라도 이는 불 심판이 유보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정욕을 좇으며 조롱하는 불경건한 자들이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잊으려 해도 끝내는 멸망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말씀을 재 무장 하여야 합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말씀 특히 예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거짓 선지자로 인하여 확신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또한 시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조롱하는 자들이 정욕을 따라 행하고 재림을 부인하고 부활이 없다고 가르침으로 진리를 흔들려고 합니다. 잘 못 가르침에 요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심판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스리시고, 구원하시고 역사하시는 일들이 크고 작게 지속되어 왔습니다.

어두워진 사회일수록 진리가 왜곡되어집니다. 이 시대의 말씀으로 재무장하여 주님의 재림을 대비해야 합니다.

◆◆심판의 주님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새롭게 결단하게 하셔서 다시 한 번 주님의 사랑에 나를 헌신 할 수 있도록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