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아모스 7:1~9)②[청하건대 사하소서, 그치소서,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꽈벼기 2024. 12. 15. 09:21

[청하건대 사하소서, 그치소서,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아모스 7:1~9)

 

1~6, 선지자는 환상을 통한 자연의 재앙이 하나님 심판의 징조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나타나는 두 가지 환상은 자연적 재앙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 지라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등은 자연의 일대 변화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연의 재앙을 통한 여러 가지 징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의식하지 못했던 데 비해 아모스는 천재지변조차 하나님의 심판임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메뚜기를 통한 재앙은 언약을 파기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저주였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하나님께 중보적 탄원을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만물이 되는 일과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7~9, 선지자는 다림줄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다림줄은 완전히 곧고 굽지 않은 줄을 말하는데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심판하실 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은 당시 이스라엘의 견고한 성을 상징합니다. 결국, 다림줄을 이스라엘 성에 내린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얼마나 하나님의 기준에 못 미치고 있는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삭의 산당들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지 확실치 않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벧엘과 단, 그리고 길갈에서 우상을 섬기던 신전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 숭배에 대하여 철저하게 심판 하십니다. 이상은 종교적 심판입니다.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친다.’는 말은 전쟁을 통하여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전 이스라엘이 황폐화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지혜로운 이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합니다. 아비의 훈계가 자식의 앞날을 위한 것일진대 이를 듣지 않는 것은 자신의 앞날을 망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문에서 우리의 영적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귀담아듣고 그대로 행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와 나라에 대하여 아모스처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아모스의 중보기도를 본 받아 행하길 원합니다. 나의 다림줄 즉 행동의 기준은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를 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며 중보를 통해 주님의 뜻을 돕게 하시고 말씀위에 나를 굳게 세우셔서 말씀이 저를 주장하여주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