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10~17)②
참된 복음 사역자로서 디모데가 복음을 위한 고난에 담대하게 임할 것과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설 것을 간곡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오랫동안 바울의 동역자로 동고동락하면서 바울의 모든 사역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는 바울의 가르침과 행실, 삶의 태도, 그리고 신앙 등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처럼 전도자로서의 자신의 모범적인 삶을 디모데에게 상기시키며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당하는 어려운 고난과 핍박에 담대하게 맞서 싸울 것을 당부합니다.
실제로 바울이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극심한 박해를 받은 사실은 디모데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디모데가 기억해야 할 것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경건하게 살고자 할 때는 반드시 박해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울이 몸소 보여주었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 받는 자는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디모데는 성경의 기초적인 진리들을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배웠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진리는 바울에게서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끝까지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아무리 이단들이 판을 친다 하더라도 이를 능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단에 미혹되는 이유는 복음의 진리에 대한 확고한 지식과 신앙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자들은 마치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쉽게 흔들립니다.
바울은 끝으로 성경에 관하여 가르칩니다. 디모데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인 동시에 그가 열심히 배우고 확신을 가지고 굳게 붙들어야 할 책인 성경은 첫째로 지혜가 담긴 책입니다. 모든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의 지혜는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성령의 계시에 의한 지혜로 구원을 이루게 하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성경은 인간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성경은 인간을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합니다. 구원 받은 인간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까지 끊임없이 성숙해야 한다는 것이 바울 신학의 핵심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삶의 유익과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도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상고하여 삶의 유익을 얻으며 확실한 구원 가운데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요즘 내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안 됩니다. 나의 생활이 너무 편합니다. 주 안에서 핍박을 달게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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