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다니엘서 2:31~49)②
31~34절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상징되고 있는 신상에 대하여 다니엘은 결정적인 패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인간의 나라가 장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나, 뜨인 돌에 의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날에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파멸됩니다. 이처럼 인간의 나라가 망한다는 사실은 창세기에 바벨탑 사건에서도 분명하게 계시되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예시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요한 계시록의 대주제이기도 합니다.
44~45절 다니엘은 왕 앞에서 담대하게 금 신상으로 상징되어 있는 바벨론 왕국의 결정적인 패망을 선언한 후에 하나님 나라가 영원할 것임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역사 속에서는 겨자씨의 형태로 시작될 것이나 나중에는 강대해져서 영원히 지속된다고 단언합니다.
이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재림을 통해 실제로 성취됩니다. 인자는 세상을 공의에 입각하여 심판하시고 고통과 슬픔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십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이와 같은 종말론적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설 것이라고 서슴없이 밝히고 있습니다.
46~49절 당시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능력과 지혜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으며, 경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나라를 완전히 압도하게 됨을 미리 보여줍니다. 세상적 힘과 위용은 외적으로 대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손을 펴시면 그 누구도 대항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하나님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와 비교할 때 너무나 무력합니다. 역사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로 인하여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입으로는 그렇다고 시인하면서도 실제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주인이 됩니다. 정말 무지하고 교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추상적인 신지식이 아니라 구체적 삶 가운데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일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밝히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감격합니다. 모든 일을 선하신 뜻대로 능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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