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무엘하 8:1~18)②[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꽈벼기 2022. 10. 1. 08:52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사무엘하 8:1~18)

 

1~14, 여기서는 주변의 대적들을 정복하고 영토를 확장해 나갑니다. 블레셋을 비롯하여 모압, 아람, 하맛, 에돔 등을 차례로 정복하고 조공을 거두어들입니다. 다윗 왕은 블레셋의 다섯 성읍을 모조리 정복하는가 하면 반역적인 모압 족속을 잔혹하게 처벌하고 아람과 에돔을 종속국으로 삼았습니다. 완전 주종 관계가 되었습니다.

 

다윗이 가는 곳마다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환난 가운데서 다윗을 보호하시고 그에게 힘주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강한 능력으로 덧입혀 주셔서 다윗이 능히 대적을 이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다윗의 정복은 능히 사단의 권세를 파하고 영광스런 승리를 거두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싸움을 예표해 줍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감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항하여 그것을 무찌를 대적이 없다는 것을 교훈해 줍니다.

 

다윗의 정복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블레셋 공격입니다. 가드로 추정되는 메덱암마 탈취합니다. 다음은 모압을 공격합니다. 두 줄 길이의 사람들을 죽입니다. 두 줄 길이의 사람들은 장정을 의미합니다. 소바왕 하밧에셀을 격파하며, 마병 1,700, 보병 2만을 사로잡습니다.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 다메섹 아람 군대를 격파하고 22천 명을 죽입니다. 하맛 왕 도이의 화친 사절이 보내지고 끝으로 에돔을 정복하여 18천 명을 죽입니다.

 

15~18, 다윗이 대외적으로 정복을 수행함은 물론 대내적으로 관료를 선입하고 행정조직을 정비해 나갑니다. 다윗은 공의로써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바쁜 가운데도 탁월한 성실과 근면으로 국가 체제를 다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조직 행정 편성은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의 것이었으며, 획기적이었습니다. 전 왕인 사울 왕 때에는 오직 군사 관료들밖에 없었으나 다윗 왕은 군사관료들을 더욱 전문화하는 것은 물론 종교 담당 관료, 시정관, 자문 기관, 사법관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전문 관료를 임명하여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아 나갔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통하여 믿음과 순종과 성령으로 충만한 다윗 한 사람의 헌신으로 이전까지 어지럽고 혼란했던 이스라엘 사회가 혁신적으로 정비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다윗 왕이 많은 영화를 누리는 중에도 자기를 왕으로 앉히신 하나님의 뜻과 그 백성을 위해 자기를 선택하신 깊으신 뜻을 잊지 않고 헌신한 증거입니다.

 

다윗의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삶이 되도록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신앙 제일주의의 각오로 삶에 임합니다. 돈이나 권력을 의지하지 말고, 진정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께만 그 모든 영광을 돌리길 원합니다. 그럴 때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한 나는 무적의 영적 군사입니다. 나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담대하게 나가 싸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