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 23:15~25)②
15~22절, 3대 절기의 하나인 칠칠절에 관한 규례입니다. 칠칠절은 보리의 첫 곡식 단을 여호와께 드린 날로부터 7주가 지난 다음 날 곧 50일째 되는 날, 밀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히브리 최대의 농경 제였습니다. 이날에는 성회를 공포하고 노동을 금지했으며 먼저 유교 병의 소제를 번제와 하나님께 드리고 그 후에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한편, 이 오순절의 목적 및 영적 의미는 풍성한 수확을 주신 기쁨과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시내 산에서 율법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드려졌습니다. 신약의 오순절은 성령 강림 이후에는 추수 감사제에서 성령 강림제로 그 의미가 변화되었습니다.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교회 형성을 예표 합니다.
오순절에 바치는 유교 병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속죄받고 회개한 성도들의 몸을 상징합니다. 이때 여호와께 바치는 떡 두 덩이는 신약 시대의 두 교회, 즉 유대인과 이방인 교회의 상징으로 복음이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에게 전파되어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3~25절, 나팔절 곧 신년절의 규례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 나팔절은 히브리 종교 달력으로 7월 1일 곧 민간 달력으로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지켜졌습니다. 따라서 이날은 하나님의 새로운 날이 도래했음을 알리고 기쁨으로 새날을 맞이하기 위한 안식의 날로 특별히 전국 각지에서 나팔을 불어 기념하였으며 예루살렘에 있는 중앙 성소에서는 새해를 축하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나팔절의 의도 및 영적 교훈은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지켜주신 여호와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그날을 온전히 여호와께 헌신하기 위함입니다. 나팔절에 드리는 제물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그날 부는 나팔 소리는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상징합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나팔 소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하여 하던 일을 중단하고 시간과 재물을 바쳐서 하나님의 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에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주기적 연례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게 될 때 더 많은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일 하루를 온전히 교회에서 보내면서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고유명절에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보내길 원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로 주일 예배를 드리는 자 되게 하시며, 이웃을 섬기며, 구원과 생명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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