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출애굽기 29:19~34)
19~28절,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는 의식인 위임식의 화목제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이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고대 사회에서 안수는 전가의 의미가 있습니다.
안수는 자신이 가진 그 무엇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안수 행위는 그 자신의 내적인 것을 다른 사람 또는 다른 동물에게 전가해 그 자신과 그 안수를 받은 자가 동일시되게 하는 것입니다.
안수는 일반적으로 손을 그 안수 받는 사람의 머리에 얹어 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한편 이 안수는 안찰과 유사하긴 하나 안수가 머리 위에 손을 얹는 것임에 반해 안찰은 몸의 어느 부위에 손을 얹어 가볍게 어루만지는 것이라는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안수는 병을 고칠 때나 성령을 받게 하는 데 나타납니다. 사도적인 권위로 주로 행합니다. 그리고 직분을 위임할 때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권위 가운데서 하나님의 종이 될 자에게 안수함으로써 그에게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드러나게 할 때 나타납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안수입니다.
숫양의 피로 몸을 성별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아론의 아들들도 하나님 앞에 나가기 위해 피로써 자신을 성결케 해야 했습니다. 구약의 제사제도가 완전한 것이 될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므로 짐승의 피가 필요 하지 않으셨으며, 그분의 피로 씻음을 받아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가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분깃은 제일 귀한 제물입니다. 여호와께 드려진 가장 귀한 제물 곧 요제물과 거제물은 제사장의 분깃으로 정하셨습니다. 여기에 두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 우리의 봉사는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봉사여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귀한 것으로 공급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우리를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29~34절, 위임식은 7일 동안 합니다. 성의를 제사장 아들들에게 입히고 7일 동안 삶은 고기와 광주리 안에 있는 떡을 먹고, 메일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려 제단을 위하여 거룩하게 함으로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먼저 아론이 입던 성의는 그 아들들에게 입혀 기름 부음으로 위임하여 제사장이 됩니다.
◆우리는 주의 백성이자 신실한 종입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불순종으로 봉사하지 않음으로, 열심 내지 않음으로 인하여 이웃과 교회에 상처를 입힌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나설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보혈로 씻어서 새로운 신앙 자세를 갖춰나가야겠습니다.
♥정결케 함과 속죄를 위해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죄인입니다. 사람들을 섬기는 일로 부르심을 받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영적 필요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알고 믿음으로 나아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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