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누가복음 3:15~38)[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꽈벼기 2021. 1. 8. 08:47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누가복음 3:15~38)

 

예수께서 세례받으실 때 세례 요한은 메시아의 사역이 시작되었음을 공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는 예수의 세례 사건이 메시아로서의 공생애가 시작됨을 알리는 공적 표시였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세례 당시 하늘로부터 들려온 음성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이 땅에 임하셨음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비둘기 같은 형체의 성령이 강림하신 사실은, 예수께서 메시아적 사역을 수행하심에 있어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하였음을 나타냅니다.

 

예수께서는 비록 인간의 몸을 입으셨지만,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완전한 의인이셨습니다. 따라서 그는 회개하실 필요가 없었으며 죄 사함을 받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 세례 요한의 소위 회개의 세례를 받으신 것은 타락한 인간의 자리로 친히 낮아지셨음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예수의 공생애는 우리를 대신하여 수고하고 봉사하시는 대속의 삶으로 일관되었습니다.

 

예수의 족보는 우리가 예수의 메시아 되심을 절대 의심하지 않도록 요청합니다. 마태와 누가의 족보는 다 같이 예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리라고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담당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의 혈통을 통해 완전한 인성을 지니고 태어나셨음을 증거합니다.

 

따라서 이 족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도록 요청합니다. 예수께서는 메시아로서 만물을 새롭게 회복시키시며 또한 모든 성도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 이르도록 하십니다. 이는 곧 원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참된 인간이 되도록 요청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나 아무 힘이 없는 자처럼 되어서 우리를 위해 성령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처럼 인간이 되신 것은 사람들을 격려하시기 위함입니다. 누가는 아담에게까지 사실상은 하나님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윗의 줄기에서 그리고 유대 지파에서 나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어 뜻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성령님과 예수님의 능력으로 충만케 하셔서 십자가의 정신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하길 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