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마가복음 1:21~34)②
21~31절은 안식일에 있었던 치유 사건들로서, 예수께서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형식적 율법 준수보다는 풍성한 생명을 제공하시는 일을 더 중요시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안식일 논쟁을 예고합니다.
32~34절은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수많은 병자가 예수께 나아와 치유함을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마가는 예수께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어 쫓으신 일을 하나하나 기록하지 않고 모든 혹은 많은 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어떤 종류의 질병이든 그리고 어떤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든 간에 전부 치유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병자들을 고쳐 주신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들에 대한 긍휼 때문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주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있었던 자들의 영혼의 질병에 더 깊은 관심을 보이셨지만, 각양각색의 육신상 질병에 시달리는 모습 자체에 대해서도 불쌍히 여기셨던 것입니다.
질병을 가진 자들은 왜곡된 메시아관을 가졌거나 예수님께 대한 참다운 믿음을 소유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임으로 예수님께 나아와 호소하는 무리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 일의 시작에는 협조자가 있는가 하면 방해자도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리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고쳐서 사용하십니다. 방해자인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십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칠 때 귀신들린 자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는 자였습니다.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질문하면서 방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병으로 앓고 있던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셨습니다. 병이 나은 그녀는 즉시 일어나 그 집에 있던 사람들의 수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주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예수님을 믿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에서나 실제적 권능에서나 명실공히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처음부터 강력하게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해 오셨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본체이심을 치유 기사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길 원합니다.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그리고 순종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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