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왔도다, 끝이 왔도다 끝이 너에게 왔도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에스겔 7:1~13)
1~4절, 유다의 환전한 종말을 강조하며 선고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확고한 심판 의지를 강조하며 재앙을 반복해서 선언함으로써 심판이 불가피함을 알려줍니다. 1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에게 임하였음을 알리는 부분이고, 2절은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심을 강조하는 부분과 3절에 이스라엘 땅의 종말에 대해 선고합니다. 4절은 하나님의 심판 행위를 구체적으로 표명합니다.
‘이스라엘 땅’을 2인칭으로 의인화하여 묘사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땅’이 단순히 팔레스틴의 지리적인 위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족속들을 함축적으로 암시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에스겔은 ‘끝났도다’라는 말을 세 번이나 연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심판이 더는 유보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합니다. 심판의 목적으로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심으로써 자신이 언약을 성취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임을 드러내십니다.
5~13절, 재앙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임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에스겔은 전무후무한 재앙이 매우 급하게 이루어짐을 반복해서 설명합니다. 5~7절은 하나님의 임박한 재앙을 선고합니다. 8, 9a 절에서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을 나타내고, 9b에서는 심판의 목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0~13절은 심판의 불가피성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재앙의 임박함을 설명하기 위해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끝이 왔도다, 끝이 왔도다 끝이 너에게 왔도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이 땅 주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요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등과 같이 매우 서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적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에 임할 재앙이 매우 조속한 시일 내에 닥쳐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매우 급박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재앙을 선포하면서 ‘날이 가까웠으니’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다가올 심판의 날에 대한 언급은 8C에 선지자들의 공통된 메시지입니다. 다가올 재앙은 불순종한 유다의 삶 자체의 근거가 박탈되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언약 백성을 처벌하는 몽둥이로 사용한 바벨론은 대부분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고 재물을 몰수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할 때 무서운 결과가 초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선악을 판단하시고 처벌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을 찬양하며, 성결하면서도 감사하는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신 약속을 붙들며 끝까지 인내하길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있을 그 날까지 끝까지 인내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