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꽈벼기 2018. 11. 8. 08:06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예레미야 36:20~32)

 

여후디의 낭독을 통하여 두루마리 책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와김 왕은 읽는 것을 멈추게 하고 서기관의 칼로 두루마리를 잘라 화로에 던져 태워 버렸습니다. 그는 선한 왕이었던 아버지 요시야와는 대조적으로 하나님 심판의 말씀에 조금의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고, 신하들도 참회나 회개의 표시로 옷을 찢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호와김은 바룩과 예레미야를 체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한 여호야김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저주를 선고받게 됩니다. 첫째, 왕의 어떤 후손도 영구히 다윗의 왕위에 오르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아들 여호야긴이 왕위에 올랐을지라도 3개월만에 폐위를 당하게 됩니다. 둘째, 왕은 온전히 묻히지 못하고, 시체는 성에 던져져 땅 위에 노출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왕의 자녀들과 측근들은 죄악으로 인하여 재앙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청종치 않고 고의로 거부한 왕에게 철저하게 심판하심으로써 말씀을 업신여기는 자의 종말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경되지 않으며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는 자의 비참한 말로에 대해 경고를 받게 됩니다. 말씀을 지키면 축복을 받고, 어기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 바르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권위를 의심하며 말씀을 삶에 실천하기를 거부하는 일이 없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성경 중심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설교에 매이지 않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