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브올에 부속된 자들과 비느하스의 공의로운 열심]
(민수기 25:1~18)
1~5절,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행진하던 선민 이스라엘을 발락과 발림의 저주로부터 온전히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들 이스라엘은 그러한 하나님을 떠나 음란과 우상 숭배의 죄악에 깊이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 싯딤에 머물러 있는 동안 발람의 꾀에 의해 그들 중 얼마가 모압 여자들은 음행하며 난잡한 우상 숭배 의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에 여호와께서는 극도의 분노를 발하시고 음란 의식에 참여한 두령들을 공개적으로 목매달게 하셨습니다. 또한, 일반 백성들에게는 치명적인 염병으로 징벌하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 있으면 대망의 약속의 땅을 밟게 될 것인데도 쾌락의 잔치에 미혹됨으로써 결국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의 타락과 멸망의 원인이 간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실로 그들은 음란 행위를 통해 육체적인 간음과 우상 숭배를 통해 영적 간음을 동시에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육체와 영혼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바로 그러한 까닭에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전인격의 순결을 요구하십니다.
6~18절, 이스라엘은 발람의 술책으로 음행과 바알브올에 복속되었고,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극렬히 분노하시며 그들을 징벌하라 엄명하십니다.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명령 수행의 일환으로 열심히 해 범죄한 자들을 척결하는 공의에 찬 비느하스를 중심으로 사건을 엮어 갑니다.
이스라엘이 음행 죄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위기 상황에서도 백성중 하나가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진 안으로 들어오는 사악한 범죄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 두 남녀의 죄악의 정도가 너무 지나쳤기에 성경은 그들의 이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제사장 가문의 비느하스가 공의의 칼을 뽑아 그들을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으며, 그 결과로 수많은 백성의 생물을 앗아간 염병을 그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비느하스의 거룩한 열심을 인정하시고 그의 후손들에게 영원히 제사장직임을 맡기시는 영광을 수여하셨습니다. 곁들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타락시키려는 사악한 모압인의 계획에 동조한 미디안을 전멸시키도록 명하셨습니다.
♦두 사람을 비교했습니다. 한 사람은 철저히 자기중심, 육체 중심적이었고 그에 비해 또 한 사람은 단호하리만치 하나님 중심, 신앙 중심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결말은 육체를 따라 산 사람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아야 했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산 사람은 그와 그 후손이 대제사장직을 대대로 잇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선 줄로 생각했다면 넘어질까 주의해야 합니다. 음란한 문화를 보며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으로 애통해하고 분노하는 마음이 없이는 이 세대를 속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서 나오는 열정에 사로잡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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