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라디아서 4:1~11)
1~7절, 본문은 율법의 제한성에 관해 말한 전장의 내용과 연결된 것으로 어린 유산 상속자의 이유를 들어 율법 아래 속한 삶과 복음 안에서 자유로운 삶을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어린 상속자는 그가 실제 모든 것의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서 유업을 이을 능력이 없으므로 종과 마찬가지로 후견인과 청지기의 보호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어린 상속자가 장성하여 성인이 되면 자신의 모든 권리를 회복하게 되고 후견인과 청지기의 모든 권리는 종결됩니다.
율법의 권한과 기능은 시간상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장성한 그리스도인은 율법의 멍에로부터 해방을 맞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었음에도 여전히 율법 아래 예속된 자는 하나님의 자녀라 할지라도 참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8~11절, 갈라디아 교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바울은 이 같은 상태를 가리켜 분명히 노예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파하였을 때 바울을 멸시하지 않고 기쁘게 복음을 받아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바울이 그 당시 육체적인 질병을 가졌음에도 이를 상관치 않고 바울을 존경하며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그리스도의ㅏ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신앙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 즉 유대 율법주의에 귀착하고 말았습니다.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는 그들의 행위는 신앙의 퇴보일 뿐 아니라 배교행위와 흡사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로부터 이탈한 것은 ‘하나님이 아닌 자들’을 섬기는 일과 같은 차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갈라디아 교인들의 잘못은 매우 심각한 특성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진리를 저버린 사람은 다시 본래대로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율법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지 말해주고 있기에 우리는 기쁨으로 율법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중 어떤 것도 구원의 조건으로 부과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그들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나를 묶었던 죄악을 다시 행치 않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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