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꽈벼기 2017. 5. 8. 07:49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열왕기상 2:36~46)

 

시므이마저 척결합니다.

 

시므이는 사울 가문을 추종하던 베냐민 지파로서 일찍이 다윗에게 지독한 저주를 퍼부었던 자입니다. 게다가 그는 언제라도 다윗 왕조에 등을 돌릴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 자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시므이에게 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시므이를 처단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그 처벌을 솔로몬에게 부탁하였는데 이제 이에 솔로몬이 시므이를 처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솔로몬의 슬기와 시므이의 우둔함이 대조적으로 나타납니다. 솔로몬은 먼저 시므이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에게 거주 제한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고선 만일 이 같은 명령을 어길 시에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시므이는 솔로몬의 조처에 감사하며 그 어떠한 경우에라도 솔로몬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그만 달아난 종을 찾기 위하여 자신의 주거 제한 지역을 벗어나고 마는 어리석음을 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시므이는 솔로몬의 경고대로 죽음을 처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현재는 비록 악인과 불의가 득세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저희의 악이 저희를 찾아내게 하시며, 스스로 자기의 죄를 드러내게 하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에 용납하심과 길이 참음이 풍성하실 뿐입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는 신신한 성도에게 의의 면류관을, 악인에게는 무서운 형벌을 베푸십니다.

 

우리 마음과 손에서 죄가 제하여질 때 우리 손의 행사가 견고해짐을 압니다. 내가 버려야 할 죄는 가차 없이 버리기 원합니다. 나의 죄를 사하시고 깨끗게 하여주시길 원하며 죄를 멀리하게 하시고 주님 앞에 바로 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