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고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시편 101:1~8)②
여기에 나타난 다윗의 충성심은 바로 하나님의 인자와 공의에 근거한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결심을 고백하는 첫머리에서 하나님의 인자와 공의를 먼저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모든 백성이 행위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다윗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하여 왕으로서의 직분을 수행하려는 생각임을 보여줍니다.
다윗 통치 원리의 개인적 표준은 하나님 앞에서의 완전함입니다. 시인은 먼저 통치자로서 자기 자신의 깨끗함과 완전함을 다짐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다윗이 중심에서 우러나온 진실과 정직에 따라 이스라엘을 통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완전한 마음과 행위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기에 시인은 주의 임재와 도우심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비천한 것’, ‘배교자들의 행위’, ‘사악한 마음’ 등과 같은 악한 일을 자신 속에 두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 완전하고 흠 없는 마음을 갖추고 하나님의 계속된 도움을 간구하면서 이스라엘을 통치해 나가려고 노력함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신하들에 대한 인사 원칙 또한 충성과 완전함입니다. 시인은 교만한 자와 거짓된 자들을 멀리하고 오직 충성된 자와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들을 관직에 참여시키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는 일개 국가의 왕으로서 참신한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결의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의 왕으로서 하나님을 대신해 그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다윗의 신앙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은 결론적 선언에서 악인과 죄인을 여호와의 성에서 멸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윗이 언약 공동체를 강하게 보전하려는 열심은 죄와 사망의 모든 악한 세력들을 타파하고 그 나라를 깨끗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숭고한 열의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못 된 친구를 만나서 자기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고 만 예가 너무나 많고, 반대로 좋은 친구를 만나서 위대한 이상을 이룩한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만일 요한이나 베드로 혹은 바울이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찌 위대한 복음 증거자로 설 수 있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거울삼아 사악한 자는 멀리하고 성실한 자는 가까이해야 합니다.
♥무리를 인도하는 책임자 중 내가 특별히 기도로 지원해주어야 할 지도자는 특히 담임목사입니다. 교회를 위해 정직하고 충성스러운 일꾼들을 세우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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