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레위기 15:19~33)②[여인의 유출에 대한 규정과 그 정결법]

꽈벼기 2022. 3. 27. 09:19

[여인의 유출에 대한 규정과 그 정결법]

(레위기 15:19~33)

 

월경하는 여인의 부정과 경도로 부정한 여인과 동침할 경우의 부정 규례, 여인의 피의 유출이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 간다든지 할 때 부정 및 그 정결 규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자의 생리 현상의 하나인 월경까지도 부정한 것으로 취급한 것은 월경 그 자체가 윤리적으로 부도덕한 것이거나 형벌을 부르는 죄악이기 때문이 아니라 유대인의 성막 제사와 관련하여 종교 의식법상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입니다.

 

월경 여자를 만지는 사람이나 그가 접촉하는 모든 것이 부정했으며, 이 기간에는 남편과 동침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불결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종교적 불결과 과학적 불결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시면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비정상적인 하혈, 곧 병적인 현상에 관한 규율인데, 이것 역시도 고통과 죽음의 상징이자, 신체의 파괴적인 현상이므로 부정한 것으로 취급됩니다. 일종의 혈루증이라 보입니다. 정결 예식은 일단 부정한 사람은 하나님께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죄와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이 규례는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순결하신 분으로서 어떠한 죄악이나 부정도 용납지 않으십니다. 자신의 의나 깨끗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외롭다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를 통해서만 의롭다 인정받을 수 있으며 생명의 구원과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죄악을 얼마나 증오하시는지를 철저히 깨달아 성도로서의 순결을 보증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죄악과 더러움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죄는 접촉한 모든 것을 오염시킵니다. 그리고 일단 죄에 전염된 자는 진리를 볼 수 있는 눈이 가려져서 하나님을 배역하게 됩니다. 죄에 대한 경각심이 없이 산다면 어느새 죄에 깊이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교묘한 죄의 전염성과 다양한 전염 경로에 항상 예민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인 긴장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경건에 이르기를 힘써야 합니다.

 

병에 걸렸을 때 나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이웃을 생각하길 원합니다. 언제나 부정을 벗어버리고 정결한 삶을 살 것을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