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 환자의 정결 예식]
(레위기 14:1~20)②
1~9절, 완치된 문둥병자가 이스라엘 진내로 들어가 하나님과의 완전한 교제를 회복하기 위해선 모두 2차에 걸친 졍결 예식을 치러야 했는데 본문은 그중 제1차 정결 예식은 제사장이 진 밖으로 나가서 행하던 것으로서 정한 산 새 두 마리와 백향목, 홍색실, 우슬초를 준비하고 산 새 두 마리중 한 마리를 잡아 그 피를 치유된 나병 환자에게 7회 뿌린 후 정결케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이었습니다.
두 마리 산 새 중 ‘죽임을 당한 새’는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러 죽으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들판으로 ‘놓임 받은 새’는 일차적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2차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해방되어 영생을 얻게 된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백향목은 나병이 상징하는 부패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생명의 능력 또는 영생을 상징합니다. 홍색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얻는 구원을 상징합니다. 우슬초는 팔레스틴 지역에서 흔히 자라는 방향성 식물로 죄 및 부정을 정결케 하는 능력을 상징합니다. ‘흐르는 물’은 소생케 하는 생명의 상징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물을 영상케 합니다. ‘질그릇’은 연약한 존재에 불과하나 그시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를 상징합니다.
10~20절, 나병 환자가 이스라엘 진내 하나님의 성막에서 행하는 제2차 정결 예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2차 정결 예식은 1차 정결 예식을 집행한지 7일이 지난 다음 날 곧 8일째 되는 날 여호와의 성막 번제단 앞에서 행해졌습니다. 이때 그 문둥병자는 제사장을 통해 속건제, 속죄제, 번제, 소제의 희생 제사를 여호와께 드림으로써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교를 회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8‘이란 숫자는 단순히 날짜를 가리키는 차원을 넘어 부활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이날에 나병 환자의 정결 예식을 행한 것은 나병 환자가 과거의 모든 부정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이전에는 죄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던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로 말미암아 영생의 반열에 들어선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을 예표 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생 제물을 요구하신 것은 희생 제물 자체에 무슨 효험이 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진리를 예표로 보여 주고 제사 드리는 자들이 희생 제물의 죽음을 통하여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함으로써 스스로 정결케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완전한 치유는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에 의해서 정결하게 됩니다.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적 더러움마저 씻어짐을 압니다. 나병은 저주였으나 또 회복했을 경우 정결하게 되므로 언제나 지은 죄 회개하며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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