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요한복음 6:16~29)③[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꽈벼기 2022. 1. 19. 08:31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요한복음 6:16~29)

 

16~21, 수상 도보 표적은 공간의 제한을 초월하는 예수님의 무제한설을 암시해 주는 사건으로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떡이신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몰이해성을 미리 시사해 줍니다. 다시 말해서 이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유형으로 여겨 두려워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지를 상징합니다.

 

수상 도보의 표적은 열두제자만을 향한 비공개적입니다. 그러니까 이 표적은 예수님께서 특별히 제자들을 훈련할 의도에서 베푸신 이적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의도는 마지막 단락(60~71) 절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오병이어에서 실망한 다수의 제자가 예수님과 결별하고 수상도보 사건을 체험한 소수의 제자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합니다.

 

22~29,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표적을 묵도하고 몰려든 무리에게 예수의 몸이 구속을 위한 희생으로 바쳐질 유일무이한 생명의 떡임을 서서히 주지시켜 나갑니다. 오병이어의 표적을 잘못된 동기에서 해석하는 군중들의 무엇에 홀린 듯 똑똑하지 못하고 얼떨떨한 정신 상태를 깨우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찾는 사람들의 동기를 나무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단순히 기적을 구경하고 먹을 것을 위해서 따라다닌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빵을 위해 일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분을 믿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아주 중요한 일은 젖혀두고 사소한 일에 매달릴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한 번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이 제의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관심은 물질적인 것이었으므로 그들은 흩어졌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적을 베푼 동기나 목적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은 가장 소중한 분을 만났으니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눈으로 보아서 깨닫지 못합니다. 오직 신령한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찾는 동기는 영원한 생명을 위한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주위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안에 있는 이기적이며 세속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주님의 모습만이 드러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