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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3:1~8)②[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꽈벼기 2021. 12. 19. 08:37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요엘 3:1~8)

 

1~3, 하나님은 이방 민족을 심판하시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밝히십니다. 하나님은 열방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모욕하며 수치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멸망 이후 계속해서 이산의 설움과 박해를 당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은 선민을 하찮게 여기고 멸시하였으며, 심지어 술을 마시고 정욕을 채우기 위해 포로가 된 어린이들까지 접대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인간의 고귀한 인격을 한낱 노리갯감으로 전락시킨 중대한 범죄이며, 더 나아가 창조 질서를 벗어나 변태적인 방법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심각한 타락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학대에 분노하시고, 열방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것입니다.

 

4~8,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에게 행한 대로 보복하실 것을 강조합니다. 요엘은 유다의 대표적인 대적 두로, 시돈, 블레셋 해안 지방 등에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선포합니다. 그들은 언약 백성의 은, 금을 빼앗고, 온갖 보물을 탈취했으며, 어린이들을 매매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단지 상업적인 이득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들의 수효를 줄이기 위한 치밀한 음모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세력은 성도를 대적하는 적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이들에 대해 하나님은 같은 방식으로 공정하게 보복하십니다. 원수들은 세계 각처로 흩어져 고통을 받으면서 신음하게 될 것입니다.

 

재판정에서 말로 이루어지는 심판이 아니라 전쟁터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심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신 사회의 죄악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결국은 그 세력들과의 전쟁을 치른 후에 패배시키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며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 위로받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